건강 상식 / / 2023. 2. 2. 12:18

건강검진 간수치, 무슨 의미인 지 딱 알려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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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을 받으면 간장 질환 의심이 나옵니다. 이 간장 질환 의심이란 말이 건강검진에서 간 수치가 높아서 몸 내장에 문제가 생겼단 말인데 도대체 간수치는 왜 높은 걸까요? 그거 딱 알려드립니다.

 

건강검진 간장 질환 의심

 

 

연초든 연말이든 국가에서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줍니다. 건강 검진 결과를 보면 다른 곳은 다 문제가 없는데 간잘 질환 의심이 나오는 사람이 있어요. 나이에 상관이 없습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나올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간 수치가 정상보다 높을 때 생깁니다. 간수치가 도대체 왜 높은 걸까요?

 

간수치에서 중요한 건 딱 한 가지 ALT

 

간은 계속 재생하고 파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재생보다 파괴가 빠를 때 간수치는 정상보다 높게 나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에서도 이 간수치로 간에 문제가 생겼다는 걸 판단합니다. 그런데 이 간 수치는 여러 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AST, ALT, 감마 지피티 등 이런 수치에서 우리가 봐야 할 건 딱 2가지예요. AST, ALT입니다.

 

 

  • AST는 간 외에 몸에 있는 심장, 간, 신장, 근육에도 있는 효소입니다. 이런 장기나 기관이 파괴될 때 나옵니다.
  • ALT는 간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이 파괴될 때 확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요소입니다.
  • 감마 지피티는 간, 신장, 췌장, 비장, 심장, 뇌 등 여러 곳에 있는 효소입니다.

 

보시면 다른 효소는 다른 오장육부에 다 있지만, ALT는 간세포에만 있어서 ALT가 높다는 건 간이 파괴되고 있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입니다.

 

AST는 건강검진 전 날 심한 운동을 하거나, 많은 단백질을 먹고 있는 상태면 높아질 수 있고, 감마 지피티는 간 외에 다른 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ALT 수치만 보면 간에 문제가 있는 걸 판단할 수 있습니다.

 

높아진 ALT 수치, 어떻게 낮추나?

 

  • 내과에 방문해서 생활 습관을 말하고 진단을 받는 게 좋습니다.

 

간 수치가 생활 습관에 따라 높아졌다가 낮아지고 하니까 음주, 운동, 약 복용 등을 말하고 내과에 진단을 받습니다. 이때 내과를 방문할 땐 소화기 내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 찾아가면 좋습니다. 건강검진에서 검사가 잘못될 확률도 있으니 내과에서 다시 혈액 검사와 간의 모양을 보는 초음파 검사로 질병을 진단받습니다.

 

 

  • 개인 차원에서 음주를 줄이고, 식사량을 줄이고, 잠을 일찍 자는 게 좋습니다.

 

이 간 수치라는 게 생각보다 원인이 정말 복합적입니다. 영양제가 안 맞을 수도 있고, 지방간으로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식사에 문제가 있거나, 격한 운동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며칠 전에 한 음주가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서도 이렇다 할 답을 안 내주고 찾아가도 우루사같은 간 기능 개선제만 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건강하지 못한 습관이 있는지 진단을 하고 간 수치를 낮추려 하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건강검진에서 받은 간 수치도 높고, 개인 병원에 간 수치도 높게 나왔습니다. 병원에서 다시 혈액 검사를 받으니 간 수치가 그대로였습니다. 초음파 검사를 받으니 약한 지방간이 있다고 나왔는데 혈액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게 원인인가 싶었습니다. 그 후에 처방받은 약을 잘 챙겨 먹고 벌크 업하고 늘리던 식사량을 줄이고, 격한 운동은 피하면서 유산소만 하고, 평소보다 일찍 자니까, 간 수치가 확실하게 낮아졌습니다.

 

병원에서도 저는 음주도 안 하고, 약도 안 먹고, 간염도 없으니까 원인불명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제 노력으로 떨어진 간수치를 보니까 정말 간수치를 낮추는 건 개인의 노력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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