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식 노가다 구하는 법 숙노 2년 노하우 모두 넣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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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식 노가다 처음 구할 때 어려워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현장, 공종, 구인 글 보고 좋은 구인글 구하는 방법을 모두 넣었습니다.


숙식 노가다 구하는 법

 

숙식 노가다를 구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지인의 소개로 좋은 현장에 들어가는 방법
  2. 밴드를 통해서 구인 글에 연락을 해서 일을 하는 방법

원래 지인을 통해서 아는 사람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게 제일 좋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남아있는 팀이나 현장은 공수가 잘 나와서 돈을 많이 벌거나, 팀의 분위기가 좋아서 일을 하는데 힘들지 않거나, 숙소가 현장하고 가깝거나 어떤 이유에서든 좋은 점이 있기 때문에 사람이 남아서 일을 하고 있는 거라서 따로 검증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숙식 노가다를 처음하는 사람이나 노가다를 처음해보는 초보는 공사판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이렇게 일을 들어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노가다 팀을 운영하고 있는 팀장들이 구인 글을 올리는 밴드를 통해서 일을 할 현장을 구하면 됩니다.

 

밴드에서 숙식 노가다 일하기 좋은 팀과 현장 찾는 방법

 

우선 밴드를 다운로드하고 위 사진처럼 건설 현장 구인 구직을 하고 있는 밴드를 찾아 가입을 해야 합니다. 검색창에 조공, 보조공, 반도체, 전기 조공, 배관 조공 같은 단어를 넣고 검색을 하면 관련된 밴드가 많이 나옵니다. 현장을 구하는 밴드는 만 명이 넘는 곳부터 가입하고 몇 천 명 단위의 밴드를 가입하면 좋습니다.

 

  • 만 명이 넘어가는 밴드는 소개소가 많이 올라와서 팀 분위기나 현장이 안 좋은 곳이 많습니다.
  • 만 명보다 적은 밴드는 팀장 직접 구인 글을 많이 올려서 괜찮은 글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제부터 밴드에서 구인 글을 보고 일을 구할 땐 무조건 팀장 직접 구인 글로 지원을 해야 합니다.왜냐하면 소개소를 통해서 가면 여러분의 하루 일당의 10%가 소개소로 넘어가고, 일을 그만둘 때 소개 비용을 여러분이 번 돈에서 차감하는 등 불 이익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노가다는 생각보다 그만 둘 일이 많습니다. 공수가 안 나오거나, 사수가 별로거나 할 때 그만두고 다른 현장을 가야하는데 소개소를 통해서 가면 돈 때문에 그런 일을 오랫동안 겪어야 해서 힘듭니다. 그러니까 무조건 팀장이 직접 구인을 하고 있는 글인지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좋습니다. 

 

※ 글을 볼 때, 사진이 있고, 이모티콘도 있고, 화려하게 하트도 넣고 꾸몄으면 소개소 일 확률이 높습니다. 노가다 팀장님들은 대부분 중년이라 그런 걸 잘 못 다룹니다. 그리고 팀장님들도 그걸 알다보니까 구인 글에 팀장님의 이름을 넣거나 팀에서 직접 구인한다는 말을 넣어서 강조합니다.

 

숙식 노가다 현장하고 일 할 공사 종류 구하기

 

숙식 노가다 현장은 공장을 건설하는 곳입니다. 보통 숙식 노가다 현장을 구하는 곳은 이천 반도체 하이닉스, 화성 평택 반도체 삼성, 파주 디스플레이 엘지 이 세 곳이 대표적인 현장입니다. 삼성은 깐깐하고 안전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천과 파주는 자유롭고 흡연자들에게 자유가 있습니다. 솔직히 파주, 이천, 화성, 평택 순서대로 일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 남아있는 현장이 평택 삼성 밖에 없어서 현장은 평택 삼성으로 정하고 쓰겠습니다. 

 

평택 삼성으로 현장을 구할 땐 3 가지를 확인하고 들어가면 좋습니다.

  1. 방진복을 입고 일을 하나?
  2. 현장이 고층에 있나?
  3. ( 겨울 기준 ) 외장 판넬을 쳐서 따뜻한 층인가 아니면 전기실인가

반도체 공장은 예민한 기계를 다루는 곳이라 먼지와 온도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먼지를 막기 위해서 방진복을 입습니다. 이 방진복을 갈아입는 곳을 스막 룸이라고 하는데 스막 룸도 본 스막이 있고 임시 스막이 있습니다. 임시 스막일 땐 사람들이 방진복을 서로 돌려 입어서 냄새도 나고 더럽습니다. 그리고 일을 할 때마다 입고 벗고 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방진복을 안 입을 수 있으면 안 입는 게 좋습니다.

 

다른 현장이면 공장이 작아서 걷는 게 적습니다. 근데 평택 반도체 공장은 엄청 크고 계단 오르는 것도 힘듭니다. 그래서 일하는 곳이 높은 곳에 있으면 힘듭니다. 호이스트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겠지만, 사람이 많이 몰려서 못 타는 경우도 생각해 보면 현장은 무조건 낮은 층에 있는 게 최고입니다.

 

평택 반도체 공장이 고덕 여염리쯤에 있는데 여기가 겨울은 춥고, 여름은 엄청 덥습니다. 그래서 기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전기실 같은 곳이 아니면 현장에서 추워서 벌벌 떨고, 여름엔 땀 흘려서 탈수 와서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일하는 곳은 전기실이나 안 춥거나, 안 더운 곳을 보고 골라가면 좋습니다.

 

숙노 조공 일 고르기

 

제가 현장에 오랫동안 있어봤는데 숙노를 하러 오시는 분들은 딱 두 종류였습니다. 편하게 돈만 벌어가면 되는 미어 캣 케이스 그리고 기술을 배워서 돈을 벌고 싶어 하는 기술인 케이스. 목적에 따라 구인 구직을 다르게 하셔야 합니다.

 

기술인 케이스는 단가는 낮아서 오랫동안 꾸준히 일을 하고 싶다면 전기 계장 일을 배우고 하시면 되고, 많이 배워서 인정받으면서 단가를 높이려면 배관 공을 시작하면 됩니다. 

 

하지만 편하게 서서 아무것도 안 하고 돈 벌어가고 싶은 미어캣은 PE 배관 조공이나 자동 제어, 계장 조공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면 됩니다. 쓰는 것도 얼마 없고 다른 일에 비해서 건설 자재도 가벼워서 할 일도 얼마 없습니다. 그러다 공수 욕심이 난다면 마무리 현장 포설이나 철야, 풀 야간 찾아서 열심히 하면 됩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현장에 있으면서 느낀 숙식 노가다 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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