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3. 25. 10:59

2023년 남자 드라이버 느낌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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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과 22년은 골프의 최전성기였습니다. 많은 사람이 시작했고, 이때 나온 클럽들은 한번 사면 아이언은 샤프트가 부러지고, 드라이버는 헤드가 터지는 게 아니라면 굳이 교체할 이유가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그런데 금리 인상과 코로나가 끝나면서 골프 인기가 줄어든 2023년. 지금 나온 드라이버는 어떨까요? 제가 드라이버를 사면서 시타를 해본 느낌을 적어보겠습니다.
 

2023년 드라이버 요약

 
우선 2023년에 나온 드라이버를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G 430
  2. 스텔스 2
  3. 패러다임
  4. 스릭슨 ZX 7 MK 2
  5. TSR 3

 
2022년에 테일러메이드가 빨간색 페이스를 가진 스텔스 드라이버를 만들면서 재미를 많이 봤죠. 라운딩을 하면서, 조인을 하든, 친구랑 골프를 치러 나가든, 골프 백을 열어보면 4명 중에 한 명은 무조건 스텔스 관련 상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드라이버를 만드는 회사에서 카본 소재를 사용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습니다. 캘러웨이의 패러다임, 스릭슨의 ZX 7 MK 2 등등 카본 소재를 많이 볼 수 있었죠.
 
공식적인 답변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제가 느끼기엔 이 카본 소재는 아직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작년에 제 주변에 스텔스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꽤 많은 비율로 헤드가 깨지거나, 헤드에 이염이 생기는 문제가 있었어요. 아무래도 드라이버는 티타늄이나 철로 만드는데 카본이 티타늄이나 철보단 단단할 수 없겠죠? 제 생각엔 그래서 헤드가 잘 망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텔스의 빨간 페이스 면이 연습량이 많아지면 색이 바래서 초록색이 되더라고요.
 
아무튼 시타를 해봤을 때도 다른 드라이버에 비해서 스텔스 2는 헤드가 가볍고, 타구감이 반발력이 없이 가볍게 맞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카본이란 소재가 헤드를 가볍게 만들 수 있게 해서 성능을 좋게 하는데 아무래도 내구도는 조금 아쉬운 것 같습니다. 
 

드라이버  평가

 
2023년은 이미 2022년에 스텔스 드라이버가 너무 어그로를 잘 끌어서 카본으로는 그렇게 큰 감흥은 없습니다. 오히려 벤투스 샤프트를 스탁 샤프트로 제공하는 스릭슨 ZX 7 MK 2가 주목할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가성비는 스릭슨인데 드라이버도 그렇고, 아이언도 그렇고 이번 모델이 너무 잘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안 사더라도 스릭슨은 무조건 체험해 보는 편이 좋은 것 같습니다.
 

1위 G 430

핑G430

대한민국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쓰던 채였죠. G425의 후속 모델입니다. 저번 모델하고 생김새는 다른 게 거의 없습니다. 410,425가 원래도 치기 쉬운 채로 유명했는데, 430도 비슷하게 치기 쉬운 채인 거 같습니다. 제가 425를 안 좋아하는데, 430은 치기도 편하고 맞는 느낌도 좋아요. 헤드에 그루브 같은 게 있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옷은 싸고 예쁘고, 퍼터는 원래 잘 만들고, 아이언은 물 올랐고, 드라이버는 원래 좋은 핑이라 그냥 그저 그렇습니다. 이거 쓰면 단점은 사람들이 원래 치기 쉬운 채라고 스코어를 잘 인정을 안 해줍니다. 쳤을 때 제일 편해서 G 430이 1위입니다.
 

2위 스텔스 2

스텔스2드라이버

제가 산 스텔스 드라이버가 2위입니다. 빨간 카본 소재로 재미 좀 보고 있는 테일러메이드에서 나온 드라이버입니다. 스텔스 1을 쓰다가 2를 써보고 로리 맥킬로이가 바로 채를 바꿨다고 하죠. 헤드가 가벼워서 헤드 스피드가 빨라지는 게 체감이 되는 드라이버입니다. 드라이버가 볼을 때리면 맞는 느낌이 있는데 스텔스 2는 정말 부드럽게 맞습니다. 제가 설명을 안해도 많은 분들이 좋은 채라고 해주시고, 영상도 많으니 장점보단 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카본 소재로 아쉬운 내구도와 페이스 면의 이염이 조금 문제입니다. 하지만 성능하고 멋에서 스텔스를 대신할 수 있는 게 없죠?
 

3위 캘러웨이 패러다임

캘러웨이 패러다임

테일러메이드가 카본으로 재미좀 봤죠? 원래 캘러웨이와 테일러메이드는 라운딩마다 비슷비슷하게 보였는데, 스텔스 한방이 컸습니다. 그리고 저번 모델 로그 ST는 나쁜 채는 아닌 거 같은데 유난히 인기가 없었습니다. 제가 캘러웨이 아이언, 드라이버를 특히 좋아합니다. 매버릭, 에픽 다 좋은 드라이버인데, 패러다임은 매력을 못 느끼겠어요. 다 좋다고 말하지만, 제 생각은 조금 다른 거 같아요.
 
스텔스 2랑 비교했을 때, 유의미한 차이는 없습니다. 제가 쳐보니까 헤드가 스텔스 2보다 조금 무거운 거 같았어요. 그래서 헤드의 안정성이 있다고 느낄 수 있지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빨간색, 남색 차이인데 색감이 조금 칙칙해서 디자인이 아쉬운 거 같아요. 그래서 성능은 차이 없고, 디자인이 조금 아쉬운 패러다임이 3위입니다.
 

스릭슨 ZX7 MK 2

스릭슨 ZX 7
스릭슨 이벤트 바로가기

스릭슨 드라이버는 결론부터 말하면 좋은 채입니다. 스텔스, 패러다임은 성능은 비슷했습니다. 근데 치는 느낌은 스텔스, 스릭슨, 패러다임 순이였어요. 뭔가 패러다임은 맞을 때마다 뭔가 느낌이 다른데, 스릭슨하고 스텔스는 그걸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스릭슨 드라이버는 벤투스 TR 샤프트를 스탁 샤프트로 줍니다. 스탁은 아니고 커스텀인데, 커스텀 비용을 받지 않아요. 그리고 드라이버를 사면 스릭슨 소속 프로한테 레슨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23년 혁신 같은 드라이버는 스릭슨이 아닐까 싶네요.
 

TSR 3

TSR3드라이버

저는 TSR 3가 지금까지 나온 드라이버 중에 제일 아쉬웠습니다. 저는 TSI 3도 쳐보고, TSR 3도 쳐봤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TSI 3도 좋고, TSR 3도 좋은 드라이버입니다. 근데 바뀐 게 없는 느낌입니다. 솔직하게 TSR 3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TSI 3를 사라고 하고 싶습니다. 이 채의 가장 큰 장점은 멋있다.입니다. 바뀐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TSR 3가 5위입니다.
 

드라이버 싸게 구매하는 방법

 
내가 원하는 헤드랑 샤프트가 확실하면 유튜브에 골프 클럽 파는 사람 많습니다. 그분들한테 견적을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제가 온라인, 오프라인 두 곳 다 물어봤지만 온라인이 훨씬 저렴합니다. 정말 유의미한 차이가 있습니다. AS 문제도 어차피 대리점에 맡겨서 본사에 보내서 수리를 받으니까, 온라인 오프라인 구분 안 해도 됩니다. 그러니까 피팅을 해야 하는 경우나 홀인원 하고 영수증 문제가 없으면 무조건 온라인에서 사는 게 저렴합니다. 제 추천 온라인 매장은 염프로님입니다.  이름을 누르면 유튜브 채널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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